전주시의회 표결 찬성4명 가결
상림동소각장 문제 대안 필요해

<속보> 전주시가 현 상림동 광역소각시설을 대체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플라즈마 열분해 에너지화 시범사업’이 시의회 상임회에서 가결처리돼 본회의(25일)에 상정됐다.

<본보 22일자 5면 보도>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경신)는 23일, 전주시가 민간기업과 합의각서 협약을 맺은 내용으로 제출한 ‘플라즈마 열분해 에너지화 시범사업 합의각서 동의안’을 표결 끝에 찬성 4, 반대 2, 기권 1명으로 가결처리했다.

이로써 플라즈마 에너지화 시범사업 합의각서 동의안은 지난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상임위에서 부결처리 된 후 세 번째만에 가결처리로 이어져 본회의에 상정되게 됐다.

찬성의원들은 현 상림동 광역소각장의 내구연한이 다가오고 안전상의 문제로 소각량 저하 등 환경오염 문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반면 반대하는 의원들은 ‘검증이 되지 않은 공법이다’는 것과 부결처리된 내용을 불과 1달만에 다시 제출한 것에 대해 반대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주시는 플라즈마 시범사업으로 와캔 컨소시엄과 시설규모 1일 20톤에 사업비용 100억, 재원은 순수민간투자 자본, 시범사업기간은 3년으로 실시협약(MOA)을 맺었으며, 시범사업에 필요한 부지는 전주시에서 무상 임대(리싸이클링타운 인근)하는 것으로 돼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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