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가 오는 28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주관해 ‘3·1운동 100주년, 역사와 교육을 묻다’를 주제로 도내 학생과 교원, 교육전문직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오늘날의 교육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패널로는 전주대 홍성덕 교수와 전북대 윤상원 교수, 예수대 임신일 교수, 원광여중 권익산 교사, 신흥고 김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두 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학교 안 일제 잔재’에선 교육 속 일제 잔재 개념 정의, 일제가 민족 말살, 황국신민화 교육을 시도한 배경, 학교 안 일제 잔재가 왜 문제인가, 일제 잔재 청산 노력과 방법 등이 논의된다.

‘전북 학생 항일운동’에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갖는 의미, 전북 학생 항일 운동 사례 소개, 전북 학생 항일운동에 대한 중·고생들의 인식, 우리가 해야 할 일 등의 토론이 펼쳐진다.

김정기 전북교육정책연구소장은 “아직도 전북도 내 학교 안에 존재하는 일제 잔재를 되돌아보고 오늘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토크콘서트가 전북교육공동체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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