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비겨 1점추가 52점차지

전북현대 산하 유소년 U-15 팀인 금산중이 중등 축구 왕좌에 올랐다.

금산중은 지난 26일 오후 2시에 치러진 울산과 최종전에서 2대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최종 52점(17승1무2패)으로 K리그 주니어 중등리그(B조) 우승을 차지했다.

금산중은 올해 신설된 K리그 주니어 중등리그 초대 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지난 2월 금석배 우승에 이어 2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리그에서 금산중은 포항, 부산과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다.

14라운드(9월 28일)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선 포항을 추격했던 금산중은 지난 23일 19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5대1 대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산중은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같은 시각 대전과 2대2로 비긴 포항과 승점차를 유지하며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금산중 이광현 감독은 “초대 리그 우승이라 더욱 기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비롯해 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과 학교 측에 정말 고맙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강하고 훌륭한 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U-15 금산중은 이번 대회 우승 자격으로 11월 초에 열리는 ‘꿈자람 페스티벌’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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