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이용한 쾌척한 삶 구축
표준화추진 전략워크숍 개최
산-학-연 전문가 참여 토론
4차산업혁명 선제대응 힘써

국내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의 표준화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25일 스마트시티의 표준화 전략 마련을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자체 공간정보 담당자, 공간정보 민간기업, 스마트시티와 공간정보 관련 학과 교수와 연구원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회관에서 ‘스마트시티 표준화 추진 전략 워크숍’을 갖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공간정보의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스마트 시티는 ICT를 통해 발전한 다양한 유형의 전자적 데이터 수집 센서를 사용해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자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도시 지역을 일컫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천대 김은형 교수의 ‘공간정보 표준화 추진전략’, ETRI 유재준 박사의‘스마트시티 관련 주요 OGC 국제 표준화 동향’, LX 김형태 부장의 ‘LX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등 스마트시티 성공을 위한 공간정보 표준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시티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간정보표준 역할 및 추진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최창학 사장은 “스마트시티의 성공과 공간정보표준의 미래를 발견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간정보표준이 스마트시티의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시티는 도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각국의 도시가 스마트 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스마트 시티가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이동 거리가 줄고, 원격 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거주자들의 생활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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