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산업 선도지 우뚝
생산유발 6,637억등 효과 커
도, 2027년까지 1,818억 투자
콘텐츠 개발등 지원 팔걷어

전북도가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엑스포를 개최하며 4차 산업혁명과 5G시대를 이끌 홀로그램 산업 선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5일부터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이춘석 국회의원, 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홀로그램 5대 핵심기술 및 융복합 기술 활용 방향과 사업화 실증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과 토론회도 개최했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선도지로서 전북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홀로그램 산업 육성 분위기를 대내외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냈다고 자평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천637억원, 취업유발효과 4천21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산업체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폭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글로벌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와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2020년부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 실증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을 시작해 왔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1천817억8천만원을 투입, 5대 분야의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 기술개발로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홀로그램 서비스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홀로그램 콘텐츠 신서비스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지원은 물론 평가 장비도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구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단계까지 지원한다.

도는 또 오는 2021년 8월 부안에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시설을 완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실감 콘텐츠 개발 상용화도 지원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혁신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SW+콘텐츠+디바이스’ 패키지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실감콘텐츠 개발 결과물이 집적.

지속 고도화되는 거점이자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위상을 확보키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과 익산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부안의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구상 중”이라며 “기술과 기업을 집적화하고 고도화하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 생태계가 구축되면 전북이 세계 수준의 홀로그램 산업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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