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방문객 1천957명 증가
국제행사 유치등 관심높아져

전라북도청사가 행정 견학 1번지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견학신청을 통해 전북도청사를 찾은 방문객은 1천957명으로 지난 2016년 4월 홍보영상관 개관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1천200명이었던 방문객이 지난 2017년 2천100명, 2018년 2천300명 등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86.8%가 학생들로, 도내 초등학생의 자치단체 현장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28~30일에도 전주 문학초등학생 140여명의 도청견학이 예정돼 있다.

최근에는 국제행사 유치 등 전라북도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으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전북청사 전시관이 국제교류의 장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주한 유럽연합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 등 관계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지난 9월에는 전라북도 청소년 교류사업 일환으로 중국 윈난성 초등학생들이 도청사를 방문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탄소산업 등 주제별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북을 배우기도 했다.

이들은 홍보 영상관에서 도정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도정과 청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후, 탄소산업, 새만금잼버리대회 등 5~6개의 도정핵심사업 전시관을 방문한다.

새만금세계잼버리전시관의 경우 대형텐트와 캠핑용품, 디지털 즉석사진 촬영 및 인화기 등 딱딱하지 않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조성돼 있어 소통청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형열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 공간 조성 및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청사를 방문해 도정을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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