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김제~인천공항간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전북혁신도시∼인천공항 간 노선이 5월 2일 폐지돼 고창, 정읍, 혁신도시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조정위원회를 거쳐 정읍~김제~인천공항간 시외버스 노선을 최종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운행 시간과 요금 등은 전북도와 버스업체들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고속(2회), 전북고속(2회), 호남고속(2회), 대한고속(1회) 등 4개 업체가 하루 7회 시외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운행경로는 정읍에서 (정읍IC·호남고속도) 김제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업체들과 공조해 시외버스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에 운행을 개시하겠다”며 “고창까지 버스 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기군은 대부분 도민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이용하는 구간으로 인천공항 노선 운행 재개로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안신당 대표인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정읍시민과 고창을 비롯한 인근지역 주민들이 이번 노선 신설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 편의가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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