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원룸과 모텔까지 방문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28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30명이 2인 1조로 조를 편성해 직접 원룸, 모텔, 빌라와 같이 이웃과 왕래가 적은 주거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방파스, 물티슈, 마스크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복지 상담활동을 벌였다.

또한 사회적 노출을 꺼려하는 대상자나 외출로 부재중인 세대에는 현관문에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의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지난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매월 1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을을 순회하기로 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최근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 원룸 부자 사건, 새터민 모자 사망 사건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이 뒤늦게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고, 듣고, 돕는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