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8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정읍시 통합가족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정읍시의회 김재오·조상중 시의회의원, 전문가,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한국지역개발연구원 이주열 소장의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황과 여건 분석결과, 통합가족센터의 건립 필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사업대상지와 층별 공간구성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 통합가족센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 SOC복합화 사업’으로 올해 7월 공모 신청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선정됐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란 지자체가 부지문제를 해소하고 단일건물에 다양한 시설들을 통합 설치하는 복합화 사업이다.

시는 국비 포함 총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립 예정지는 정읍역과 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시내 중심권에 위치한 부지다.

연면적 3,200㎡에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며 건강가정·다문화센터와 공동육아 나눔터, 경로당, 영유아 체험실, 글로벌도서관, 장난감대여점 등 다양한 기능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생활 혁신공간으로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통합가족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영유아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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