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고 산림훼손 완화와 생태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최근 4개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산행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올해 덕태산과 만덕산 등 4개산 5개 코스 12㎞의 등산로에 대해 총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자연경관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공법을 적용해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덕태산과 만덕산에는 침목계단과 위험구간 내 로프 난간을, 부귀산에는 등산로 협소구간 노면 정리와 확장으로 등산객 편의 제공과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했다.

용두봉은 이용객들의 조망권 확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내시설 보완과 시설물 유지관리 등 연차적으로 등산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정비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도록 등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에는 마이산, 구봉산을 비롯해 17개 산 39개 코스 151km의 등산로와 금남정맥을 포함한 3대 정맥길 78km, 14코스 210km의 진안고원길이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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