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함께 29일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예비창업자 18명이 참석해 성공창업을 다짐했다.

앞으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는 소상공인 폐업률 급증에 따른 (예비)창업자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론 교육과 점포체험실습 등 창업전문 교육이 총 5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운영 전문기관으로 선정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다음 달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 이를 위해 창업 분야 전문 교수진, 창업 컨설턴트, 성공한 선배 창업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구성했다.

이를 수료한 교육생은 심사를 거쳐 16주간 체험 점포에 실제 입점해 판매전략, 고객관리 등의 경영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는 지원도 받게 된다.

 아울러, 사관학교 졸업생 전원에게는 공단에서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사업화 지원을 신청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자금(자부담 50%)도 지원한다.

김광재 청장은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체험점포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 꼭 창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창업 후에도 컨설팅, 상권정보 제공, 자금, 보증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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