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가을의 정취를 듬뿍느끼며 걸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30일 구이면(면장 송이목)은 오는 11월 2일 토요일 제7회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사전 접수 없이 선착순 700명에 한해 당일 참석 가능하다.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중식도 제공된다.

걷기 코스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4.7km구간으로, 총 2시간 가량 소요되며 둘레길 시작점인 구이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조를 하며 몸풀기를 한 후 걷기를 시작해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 도착하는 코스다.

이 구간은 숲과 저수지, 모악산 풍경이 어우러져 사계절이 각기 다르게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더 멋진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행운권 소지자에 한해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무료입장 혜택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우리 술의 역사와 관련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에 술테마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술 익은 날, 한잔할까?’ 행사도 같이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재미가 있다.

송이목 구이면장은 “깊어가는 가을날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여행과 가을단풍 여행을 동시에 누려보는 일석이조의 가을여행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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