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달 4일부터 17만1,200명
1인당 평균 논 140만원5천원
밭 44만4천원··· 전년보다
2천명-1ha당 각각 5만원씩↑

전북도가 내달 4일부터 도내 농민 17만1천200여 명에게 직불금 1천656억 원을 지급한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논 직불금이 140만5천 원, 밭 직불금은 44만4천 원, 그리고 조건불리직불금은 34만9천 원이다.

평균 지원 단가는 쌀 보전직불금은 1ha 100만 원, 밭 직불금은 55만 원이고, 조건불리직불금은 65만 원, 그리고 초지는 40만 원이다.

종류별로는 쌀 고정직불금 1천321억원(9만3천990명), 밭 농업 직불금 317억원(7만1천191명), 조건 불리 직불금 18억원(6천18명)이다.

올해 직불금 대상자는 전년보다 2천명가량 늘었고, 밭 고정직불금과 조건불리 직불금의 지원단가도 1ha당 각각 5만원씩 인상됐다.

쌀 고정직불금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가 대상이다.

밭농업 직불금은 지목에 관계없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1ha당 지원단가는 밭고정이 55만원, 논이모작의 경우 50만원이다.

조건불리 직불제는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면서 조건불리지역에 있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농업에 이용된 농지와 초지가 대상이다.

직불금은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지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지급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직불금 지원을 통해 태풍피해 및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01년부터 쌀 직불금(당시 ‘논농업직불금’) 명목으로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지급해 왔다.

이를 통해 농산물시장 개방과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밭작물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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