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청이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둔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먼저 구청은 오는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사전에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200톤을 구매해 강설에 따른 도로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 경사로 인해 폭설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금산사선과 동부대로에 대해서는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이용하고, 용흥초교 앞 등 사고 우려 지역 10개소는 열선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선진화된 제설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100여 명의 감시·진화인력이 참여하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내년 초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위기가정 지원 및 노인안전 분야의 경우, 구는 동 자생단체 회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다양한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동절기 한파에 따른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취약가구에 대해 긴급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구청 생활복지과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을 통해 난방비, 연탄, 김치, 백미, 생필품 등 민간자원을 지원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복지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