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9일 국립종자원 전북지원과 함께 2019년 무주산 정부 보급종 벼(해담쌀) 수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정부 보급종 벼 수매 물량은 발아실험 등 샘플조사 결과 건조율 15% 이상, 발아율 85% 이상의 기준을 통과한 벼 149톤(187포/800kg)으로,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원종을 인수받아 안성면 일원(20농가)의 벼 채종단지( 20.5ha)에서 재배한 것이다.

무주군은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1천 2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자소독을 비롯한 생육 중 병해충방제 등을 지원해왔다.

무주농업기술센터 이용기 친환경기술팀 팀장은 “조생종인 운광벼가 공공비축미에서 제외되면서 중만생종 위주로 재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2020년 공공비축미로 지정된 해담쌀은 무주지역의 기후와도 잘 맞아 최고 품질의 조생종 생산과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담쌀은 2020년부터 무주, 진안, 장수 지역에서 공공비축미로 지정된 조생종 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등에도 강해 농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