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요 화가의 ‘어느 화가의 철학하는 시간, 작요 숨쉬다’가 출간됐다.

이전에도 화가였고, 지금도, 앞으로도 화가의 길을 걸어가길 원하는 이적요 화가는 이번 책을 통해 그림으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한 의식들을 밝히고 있다.

그동안 거친 언어를 빌린 낙서로 해소해보기도 했지만 대책 없는 용기가 들어차서 세상밖에 책을 펴냈다.

지난 늦봄부터 시작됐던 글쓰기는 그림을 그렸던 시간을 덮었고, 몇 개월을 글로 그림을 그려왔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의 희망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희망을 위한 불꽃을 지피길 희망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나의 꿈은 한 결로만 흐르는 하나였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절망을 감수했던가”라며 “희망을 품는 자리에는 절박한 현실의 사슬들이 나를 묶어놓았고 스스로 절망의 장난질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은 잔인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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