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고 정진영 대학원생(공대 전자공학부 박사과정․지도교수 이지훈)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Fellowshi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장학혜택은 학위과정 기간 동안 연 2,000만 원의 학술 활동비와 1,000만 원 이내의 등록금을 최장 5년 간 지원 받게 된다.

정 대학원생은 이를 통해 ‘나노구조를 갖는 유연재료의 form birefringence 기반 역분산 리타더 필름’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 연구는 가시광선 파장보다 짧으면서 이방성을 갖는 나노구조를 형성할 때 발생하는 복굴절(birefringence)이 역분산 특성을 갖도록 하는 소자를 개발하는 것으로, 차세대 광학 소자 및 디스플레이 소자로서 무궁무진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진 연구 분야다.

정진영 대학원생은 전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대학원재학 기간 중 제 1저자로서 4편, 참여저자로서 4편의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국내외 학회에서 3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 대학원생은 석사과정부터 BK21+ HOPE-IT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정용채 교수)의 지속적인 장학 지원을 받아왔으며, 해당 사업단은 올해만 3명의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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