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일 군청 강당에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달자 시인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여류 시인이자 수필가, 소설가인 신 작가는 거창에서 출생해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석정시문학상(2019), 정지용문학상(2016), 대산문학상(2011) 등을 수상했으며, 201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종이’, ‘북촌’, ‘간절함’등이 있으며, 수필집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와 장편소설 ‘물 위를 걷는 여자’외 다수가 있다.

신달자 시인은 이날 특강에서 ‘소통이 안되면 고통이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작가로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이 겪었던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가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말 한마디의 소중함을 제시하고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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