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체조-개인경연등 펼쳐
창작품새-격파경기 보여줘
태권도성지 무주홍보 톡톡

제15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지난 2일과 3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까지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로 개최되던 것으로, 태권도성지 무주를 알리고 대회발전을 주도한다는 취지에서 명칭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우석대학교 서지연 부총장을 비롯한 선수와 지도자 등 2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무주를 무대로 한 태권도축제가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또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대회가 훌륭한 태권도인들을 양산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태권도의 고장 무주와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태권도원이 대회와 함께 명성과 위상을 높여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태권체조와 개인종합경연, 시범경연 부문에 초 · 중 · 고등학교 재학생 및 성인들이 참가해 태권도 기본동작과 창작품새, 격파, 호신술 등 다양한 경기 모습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참가선수 김 모 학생(16세, 대구)은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다른 대회들과는 분위기나, 운영 등에서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라며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긴장은 되지만 즐기면서 재미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어 몇 년 째 참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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