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동호인야구대회 개최
12m 펜스-인조잔디 구성

전주시 효자야구장이 인조잔디가 깔리고 펜스와 선수보호용 매트가 설치된 안전한 경기장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2일 전주승화원 인근 효자야구장(효자동3가 990-1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시의원, 야구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야구장 개장식 및 제10회 전주시장배 동호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총 9억원이 투입돼 새로 조성된 효자야구장은 기존 부지(7800㎡)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12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으며, 선수보호용 매트가 설치되고 인조잔디가 조성돼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야구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인조잔디로 조성된 효자야구장 준공으로 그간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없었던 시민과 야구 동호인들이 상시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어 지역 생활체육 야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야구장이 없어 유치할 수 없었던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동호인 야구대회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야구동호인들이 사계절 내내 날씨와 관계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난해에도 국비 4억원 등 총사업비 8억 5000만원을 투입해 송천동 솔내체육공원 야구장(덕진구 고내천변로 58)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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