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리그 왕중왕전끝나
도내 302개클럽 4200명참가
게이트볼 남원금동팀 우승
축구-야구등 최강팀 가려

2019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마무리됐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왕중왕전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14개 시군에서 1,910개 클럽 5만1,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목별 동호인리그를 운영한 결과 각 시군 종목별 우승팀을 선발해 도내 최강 클럽팀(동호인팀)을 가리는 자리다.

이번 왕중왕전은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총 10개 종목이 열렸고, 도내 302개 클럽에서 4,200여명이 참여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최강’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종목별로 리그 및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종목별 상위 입상팀을 보면 게이트볼은 남원 금동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전주 영광B팀이 2위를 차지했다.

무주 안성팀과 전주 현대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축구는 전주 건지축구단팀이 1위를 차지했고 김제 삼정축구단팀이 2위, 임실FC팀과 익산 백목련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야구는 정읍 블루스카이팀이 정상에 올랐고 순창 화이트샤크가 2위, 전주 다이아몬드와 정읍 퍼펙트야구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족구는 전주 천후팀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김제 지평선팀이 2위, 부안 청춘A팀과 완주 한마음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테니스는 김제 지평선팀이 1위, 전주 천지팀이 2위, 군산 테우회팀과 남원 광한루팀이 공동 3위다.

배드민턴은 전주 하나팀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전주 서신팀이 2위, 전주 덕진전용팀과 전주 신우전팀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탁구는 남자부의 경우 익산 RPM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익산 신동탁구팀이 1위에 올랐다.

배구는 남자부는 전주 전동팀이 1위, 여자2,3부는 전주 지곡여자팀과 정읍 빅토스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는 남원 상아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익산 월드팀이 2위, 고창 낙원팀과 장수 젠틀맨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볼링은 전주 완산팀이 1위, 익산 챔피언팀이 2위,전주 항아리팀이 3위를 차지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각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동호인리그를 운영해오고 있고 매년 참가 클럽이 늘어나는 등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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