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본대상부 장원 이강원씨

제12회 지봉 임산본 대상 전국 정가경창대회 영예의 대상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강원(60·전남 광양) 씨가 수상했다.

지난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는 몰론 전국 각지서 정가를 알리고 보존하는데 뜻을 모은 무형문화재 및 명인 등이 대거 참석해 객석을 채웠다.

대상부와 국창부 가사가곡부는 2층 대강당에서.

갑부와 을부, 특부는 5층 소강당 경연장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대회 결과 대상부 장원에 이강원씨가 선정돼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강원씨는 “2년여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에는 ‘완재사설 8번’, 본선에서는 ‘우시조 나비야’를 불렀다.

이번에 장원이라는 결과를 받아 너무 감격스럽다”라며 “우리 시조창을 젊은이들에게 더욱 알리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

양장률, 문성수, 하수인 선생을 비롯해, 광양여수 시조창 동호회,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부 최우수상은 김종욱 씨가 상금 100만원과 전라북도지사상을, 대상부 우수상은 김운선씨가 전주시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차지했다.

가사가곡부 1등은 홍성원, 국창부 최우수상은 이용원, 특부 최우수상은 김기순, 갑부 최우수상은 형수정, 을부 최우수상 정낙찬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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