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수확시기를 앞두고 내린 잦은 비와 잇따라 발생한 태풍으로 홍로사과 판매의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농가가 고품질 후지 생산에 또 한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 사과는 146ha, 212농가로 지리산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과 고유의 향과 빛깔이 곱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

산동을 시작으로 운봉, 인월, 아영, 산내에서 수확되는 ‘후지’는 사과농가에게 올해농사를 만회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우리 모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사과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과는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다.

비타민A, B1, C와 과당, 포도당, 미네랄, 각종 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다.

섬유질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꾸준히 섭취하면 변비예방과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케르세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피로를 해소하는데 좋은 사과산과 구연산 등의 유기산도 풍부하다.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자는 “사과의 계절이다.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영양이 풍부한 예쁜 과일의 대표주자인 사과를 소비하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무엇보다 사과 농가를 도울 수 있다. 지금이 제철인 사과 많이 드시고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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