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인 명창 10일 완창 발표회

최영인 명창의 동초제 흥보가 완창발표회가 10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2019년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영인 명창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참다운 명창이 고갈되어 가는 익산 소리판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자는 완창발표회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최영인 명창은 이일주 명창의 제자로 4전5기 끝에 장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일주 명창의 소리를 오롯이 내려받은 청음이 가장 많이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공력이 뛰어나 전북지역에서 전주 못지 않게 판소리 명창의 활동이 왕성했던 1970년대, 1980년대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최영인 명창은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동초 소리 다섯 바탕을 전수받을 예정이다”며 “변모해가는 소리판을 지키는 참다운 소리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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