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등 18곳선정 5억까지 융자
도, 5년간 30개사에 118억 지원
기업하기좋은환경 조성 팔걷어

전북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5일 도에 따르면 국순당, 고창 명주와 대왕제지공업, 아리울수산 등 유망 중소기업 18곳을 선정해 이 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고 최대 5억 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1년째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 참신하고 기술력이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도에서 운영하는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3억원에서 5억원까지, 이차보전 2.0%에서 3.0%로 상향지원 받을 수 있다.

도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인 선도기업, 도약기업 선정 시 가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선정된 유망중소기업 30개사에 경영안정자금 118억원을 이차보전 3%로 융자지원 했다.

그동안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은 이런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완주 산단에 위치하여 광반도체를 생산하는 ㈜오디텍은 2003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후 2007년 코스닥 상장, 2014년 정부의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며 기술경쟁력과 기업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만의 특화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촘촘한 단계별 지원사업과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중”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증서를 수여받은 유망중소기업은 (농)국순당고창명주(주),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엔에스미트, 대왕제지공업(주), 두영기전 주식회사, 미소드림영농조합법인, 신성기계공업사, (유)아리울수산, (유)신정주포장, 주식회사 나우리, ㈜디에스앤피, ㈜리더스산업, ㈜명일정공, ㈜삼보죽염, ㈜신영목재, ㈜착한음식, 주식회사팜조아농업회사법인, ㈜피앤엘세미, ㈜혜성지테크 등 18개 기업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