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스마트공장 현장견학
중기부-TP등협력 확산박차

전북도가 중기부와 전북지방중기청,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와 기업단체 등과 함께 ㈜티앤지에서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보고와 현장견학을 가졌다.

시범 스마트공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싶은 기업이 현장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롤모델 기능을 하는 공장이다.

중기부에서 전국에 13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는 두 곳이 운영중이다.

대우전자부품에 이어 전북 2호로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티앤지는 로봇자동화라인과 품질관리(SPC), 재고관리(WMS) 등 레벨 3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7% 증가, 불량률 35% 감소, 납기 50% 단축 등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내 기업에는 지난해까지 214개가 구축돼 있으며, 올해는 92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비 15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중기청과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운영 등 추진 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통해 4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도는 중기부, 전북테크노파크, 시․군 등과 협력해 이번 시범공장 구축을 계기로 스마트공장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도내 기업들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설립이 필수”라며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편하게 일하면서도 생산성까지 높이는 일석이조의 혁신을 이루고 저비용․고효율의 공정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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