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희망학교 14일까지 접수

전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상반기 교장공모제에 임용될 리더십을 갖춘 유능한 적임자 발굴에 나선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3월 1일자로 교장 공석이 발생하는 도내 초등 36곳, 중등 24곳 등 총 60개교를 대상으로 교장공모제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중 교장 결원(정년퇴직·중임만료)이 발생하는 29곳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초등 8곳, 중등 11곳 등 총 19개교에서 가능하다.

교장공모 대상학교 중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련 서류를 오는 14일까지 초·중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고교는 도교육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20일 교장공모제 운영학교를 확정하고, 21일 공모지정 학교 담당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학교를 중심으로 11월 22~28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은 뒤 12월 10~12일까지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같은달 17~19일 도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공모교장으로 임용되면 2020년 3월1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4년간 해당 학교를 이끌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제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데 있다”면서 “단위학교 자율운영을 위한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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