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재생지원센터 포럼
물리적 재생 21일까지 논의
생활SOC-주민참여디자인 등
도민 체감 과제 도출 예정

전북지역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물리적 재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해법 찾기’에 나선다.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2014년 전북 군산을 비롯한 전국 13곳에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일반지역 33곳이 추진됐으며, 2017년 문재인 정부 들어 도시재생 뉴딜 정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전북의 17개 도시재생 사업지역에서는 활성화 지역의 향후 가능성과 주민의 욕구에 따라 거리경관 개선, 생활SOC공급 등 다양한 물리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북지역에 5개 하반기 도시재생 사업지역이 선정돼 전북에서는 총 22개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하지만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필요에 기반한 하드웨어 추진, 하드웨어 운영주체 육성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도시재생 집중포럼’을 ‘물리적 재생·지역과 사람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도시재생 분야에서 물리적 재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는 집중포럼을 펼친다.

포럼에서는 ‘물리적 재생’ 분야에 집중해 7일 ‘도시재생과 생활SOC’, 14일 ‘도시재생과 주민참여디자인’, 21일 ‘마을관리협동조합’이라는 3개의 소주제로 분야별 전문가가 발제를 하고 시·군 도시재생 현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총괄코디네이터, 공무원 등이 함께 토론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7일 ‘도시재생과 생활SOC’라는 주제로 열리는 1차 포럼에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이면서 현재 국무조정실 생활SCO추진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은영 박사가 ‘지역 주도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 공급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 한다.

또한 전주시 주거재생 총괄계획가 조준배 단장은 ‘서울·영주 사례를 중심으로 주거재생에서 생활SOC와 공공건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도시재생 집중포럼’은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북개발공사(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 1층 강당에서 열린다.

포럼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센터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jeonbuk-urb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 반영선 센터장은 “시ㆍ군의 도시재생 사업이 도민들 모두에게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포럼을 통해 전라북도 도시재생 사업 중 물리적 재생 분야에서 과제를 도출하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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