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7일 자매도시 경기도 의왕시 어린이 30여 명을 초청해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투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이 우의를 다지고 무주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전 11시 경 무주 반디랜드에 도착한 의왕시 어린이들은 곤충박물관과, 3D 입체영상관 등을 체험했으며, 오후에는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 박물관을 둘러보고 시범공연 관람과 태권도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고 즐길만한 체험거리들이 다양해서 놀랐다”라며 “의왕시와 무주군 어린이들의 교류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이 돼서 아이들이 우정을 쌓고 나아가 두 지역 발전도 도모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두 지역을 오가는 교류 행사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두 지역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반딧불축제 참관과 반딧불직거래장터 방문, 태권도 시범단 및 오케스트라 상호 문화교류 및 학생들의 현장체험을 진행해 오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며 상호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김영우 대외협력 팀장은 “지역 간 자매결연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에 도움을 주는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늘 무주에 왔던 어린 손님들이 무주의 오랜 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