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1년새 900명→3,058명
간단한 예약 통해 무료 이용
경영활동 활성화 보탬 호평

서울 용산역에 자리한 전북비즈니스라운지가 도내 상공인들의 경영활동 확대를 위한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전라권 광역시·도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용산역 내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의 이용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900여 명에 그쳤던 이용객 수가 10월 말 기준 3천058명으로 집계, 1년도 채 되지 않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도민과 기업인들의 KTX 이용률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데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에 따른 만족감으로 인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비즈니스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3개의 회의실로 구성, 도내 상공인이라면 간단한 예약과정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영활동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장이 잦은 기업인들이 열차 이용 시 대기시간에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 만큼 최근 들어 기업인들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선홍 회장은 “도내 기업인들이 수도권을 오가며 경영활동 영역을 확장하는데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을 만족시키고, 수도권 비즈니스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비즈니스라운지는 상공인 이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회의실 및 라운지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796-000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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