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과 공수처설치를 위한 전북시민모임(이하 전북시민모임) 시민 100여명은 9일 오후 4시께 부터 전주 전동성당 앞 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검찰의 반인권적 권력행사와 불법과 부패의 민낯을 보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국회가 공수처 설치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북시민모임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를 위한 전북 1만인 촛불선언’도 준비하고 있다.

1만인 촛불선언을 통해 전북에서부터 검찰개혁 요구를 확산하고, 국회가 공수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개혁법안 패스트트랙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시민모임 관계자는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열린 검찰개혁집회에 전북에서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다”며 “서울 집회가 11월 30일 재개됨에 따라 전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시민모임은 검찰개혁 지지 선언 전북교수연합과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협의회(6개대학민주동문회), 민예총 전북지부, 전북민미협, 전북작가회의, 전북문팬, 전주시민회, 전라광장 등 단체와 개별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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