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연구개발 10선에 뽑혀
화석보일러 대비 80% 비용절감
화재 안전설 높고 설계 자유로워

도내 탄소섬유 에너지기업인 CES㈜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현장에서 뽑은 우수 연구개발(R&  D) 10선’에 선정됐다.

10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박광진)에 따르면 ‘2019농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효성(대표자 김규영)과 협력 발굴한 CES(주)가 농식품장관상을 8일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에너지 저감형 온실 난방공조시스템’기술은 탄소섬유 발열케이블을 난방공조관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화석보일러 대비 70~80%, 전기보일러 대비 45~50%의 에너지 비용절감이 가능해 부수적인 난방설비(보일러,축열조)등이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에도 효율적이다.

또 탄소섬유는 발화가 되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해당 기술은 생육환경에 적합한 부분난방, 개별난방 등 유형별 설계가 자유로워 스마트팜 분야에 최적의 난방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CES(주)는 효성탄소특화보육센터에 본사를 두고 효성창조경제펀드 투자 5억원을 비롯, 효성건설과 스노우멜팅기술 개발협약, 효성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된 기업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기업혁신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냉난방공조시스템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효성은 전라북도 전략산업인 탄소섬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스마트팜을 비롯한 농생명·ICT융복합 창업기업 발굴·육성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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