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2,268명 일평균 818명 입장
전국 단위 벤치마킹등 인기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이 개원 2주 만에 1만 명 넘게 다녀간 것으로 집계 돼, 전국 최고 수준의 복합체험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개관 이후 일 평균 818명, 총 1만2천268명이 입장했다.

무료로 개방하는 야외 놀이터와 잔디광장 이용객까지 감안하면 약 1만5천 여명이 창의체험관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평일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 입장객이 우세한 가운데 조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까지 있었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입장객이 대부분이다.

이같은 방문객 추이는 체험관 내에 어린이 체험공간뿐 아니라 야외 놀이터와 잔디광장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휴식·생태 공간 때문이다.

또 장애인 입장객도 215명이나 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취득시설로써의 역할을 톡톡해 했다.

어린이창의체험관이 장애인·어린이·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놀이 공간이다.

최근에는 어린이창의체험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국 각 기관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소방본부와 전라북도 유아교육진흥원 등 어린이 관련 단체 5곳에서 내부 시설구성, 운영관리 상황 등 어린이체험시설 조성에 관한 선진기법을 배워 갔으며 전남 여수 초등학교의 교사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개관 초기부터 쏟아지는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마련·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호연 전북어린이체험관장은 “전라북도어린이창의체험관은 개관 초기부터 아이들의 창의를 키우는 최적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상상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놀이를 제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체험시설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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