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24회 남원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11일 농업인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이백면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이 우리민족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친목을 다지고자 남원시 농업인단체 협의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농업의 발전과 소득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에 기여한 공로로 고품질 쌀 부문에 사매면 오정섭씨, 원예특작부문에 금지면 유기홍씨, 과수부문에 운봉읍 박정택씨, 축산부문에 금동 전영기씨, 임업부문에 산내면 오점수씨가 남원시 농업인대상을 안았다.

또한, 나상우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강조 남원시 원예산업과장, 박노현 NH농협 남원시지부장이 남원시의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게다가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참미 5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남원시에 전달하기도 했다이 환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의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현재 직면해 있는 어려운 농업을 농업인단체회원들이 한마음 되어 극복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피땀흘려 일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남원농업의 선진화를 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이어진 행사에는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한마음잔치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