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팀 예선 거쳐 10개팀
자웅겨뤄··· 은상은 '빈센트'

2019 제2회 전국청소년춤페스티벌 대상에 ‘HALA’팀이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강명현대무용단 주관 주최로 열렸으며, 총24개팀이 예선을 거쳐 10개팀이 본선에 올라 자웅을 겨뤘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성취감을 향해 달려가는 이번 무대는 성심여고 댄스동아리 이진주 외 8명으로 구성된 ‘HALA’팀이 임팩트하고 다이나믹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대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거머쥐었다.

은상은 전주오송중 이예나 외 8명인 ‘빈센트’가, 동상은 전주서중 조수아 외 7명인 ‘데스티니’, 전일고 김영재 외 9명으로 구성된 ‘렉서’, 연합팀인 임아영 외 11명의 ‘퓨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전주서중 백지민 외 5명의 ‘스텔라’, 연합팀 이윤령 외 6명의 ‘당세비앙’, 익산어양중 정민서 외 4명 ‘K6D’, 연합팀 유희선 외 5명 ‘춤플러스’가 각각 차지했다.

응원상은 전주서중, 인기상은 ‘렉서서’와 ‘춤플러스’가 받았고, 공로상은 로얄발레단 김숙영 대표, 아트인댄스 김윤경 대표, 지도자상은 전주서중 송진화, 전주오송중 김수진, 익산초아무용 김인수 대표 등이 각각 수상했다.

강명선현대무용단 강명선 대표는 “여러분들의 전공자들이 안니 일반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뜨거운 열정을 느끼는 무대였다”며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각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내년에는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 심사는 전주MBC 송인호 국장, 익산무용협회 고명구 회장, 스파라쿠아 김하현 대표, 전주문화재단 공간관리팀 김철민 팀장, Sung Hoon Seo 컴퍼니 서성훈 대표, 언노운 이별복 대표, 전북중앙신문 조석창 기자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서성훈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멋진 끼와 열정을 보여줘 박수를 보내다”며 “오늘 이 자리는 누가 잘했고 못했고가 아닌 다같이 즐기는 여러분들이 모두 일등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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