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2019년 YOUTH 창업메이킹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비즈쿨 사업 참여 학생들로 제한됐던 창업 경진대회의 범위를 미참여 학생까지 확대함에 따른 것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협동정신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특히, 체험보다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위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 간 소통의 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템 발굴 및 메이킹 체험과 더불어 협업과 네트워크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소수의 평가위원이 아닌 행사 초부터 같이 진행한 멘토들이 협동 정신 및 아이디어의 참신함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이번 캠프는 팀별 친화력을 키우기 위한 ‘몸으로 말해요’ 퀴즈 및 창업 상식 ‘도전 골든벨’ 등 레크리에이션과 ‘우리 창업했어요’ 동영상 제작, 청소년의 메이커 정신 함양을 위한 ‘내가 꾸미는 캐릭터 컵’ 및 ‘창작 놀이터 시제품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후 전담 멘토의 도움으로 아이디어 고도화를 거친 창업 동영상은 평가 후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CEO 탄생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트렌드 및 창업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 50명 선착순이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지역혁신과 창업벤처팀(063-210-6443·6456·6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재 청장은 “비즈쿨 경진대회는 대상이 한정돼 지역 청소년들이 고루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이번 기회를 통해 비즈쿨 미참여 학생들에게도 기업가 정신은 물론 협업의 가치를 심어줄 것”이라며 “신청을 서둘러 만나기 힘든 스타의 성공스토리도 듣고, 학생들 간 네트워크도 구축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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