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생 500명 참여
교육-문화등 20개부스 체험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농업인의 날인 11일 국립청소년농생명지원센터(원장 양해관)에서 전주·군산·익산·김제시 6개 초등학교 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직접 체험하는 ‘전북농협 어린이 농생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김승환 교육감·유재도 본부장·양해관 원장 등과 함께 농생명지원센터 청소년 지도사, 팜스테이 마을 체험담당자,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참여농가, 삼례농협 고향주부모임, 웹툰 작가 등이 준비한 교육·문화·요리 등 2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종자와 토양 속 지렁이를 현미경 등으로 관찰하는 농생명 교육교실, 3D펜을 활용한 곤충체험, 팜스테이 마을과 로컬푸드 참여농가 등이 준비한 공예체험, 다육식물·천일홍 원예체험, 웹툰 작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최신 농기계 드론과 트랙터 관람 등으로 농업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롱기와 홀테를 활용한 전통방식 벼 탈곡과 떡 매치기, 치즈피자, 디저트 만들기 등 농작물에서 음식이 되는 전 과정 체험으로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전달 받았다.

농생명을 주제로 한 소풍형식의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최신 트렌드 뉴트로(New-Tro) 감성으로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재도 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을 준비했다”며 “농업인의 날 오늘, 어린이 친구들이 각 가정으로 돌아가 농업인에게 자부심도 느끼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도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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