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전북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를 통해 10일 전주시 교동일대 마을을 직접 찾아 마을 주민들에게 9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20여 가구에 연탄 5000여장과 등유 등 500만원 상당의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에너지 자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비용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80여만 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자체 사업비 등을 합한 것이다.

특히 이날 연탄배달에는 조남천 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과 직원 가족 50여명이 직접 참여해 손에 손을 모아 가정까지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지역 주민과 훈훈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올해 지원 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취약지구를 찾아 직접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500만원 상당의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직원들의 사랑을 담은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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