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해맑은 어린이집 협약
5년장기임차 내년상반기 예정

남원시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장기임차 첫 사례’로 도담어린이집, 해맑은 어린이집과 11월 12일 ‘국공립 장기임차 업무 협약(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식은 도담 어린이집 원장·운영위원장 및 해맑은어린이집 원장·운영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계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작년부터 민간 어린이집을 장기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민간 어린이집 장기임차 제도는 기존 자가소유 민간어린이집 운영자가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이 가능해 민간과 상생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드는 비용효과적인 국공립 확충방식이다.

이번 국공립 전환 도담·해맑은 어린이집은 올 6월 보건복지부 장기임차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도담·해맑은 어린이집을 5년간 장기임차하고 예산 1억2천만원을 투입 어린이집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를 지원해 내년 상반기에 국공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담 어린이집 원장(김혜경)은 “이번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고,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 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질 높은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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