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송동면은 지난 11월9일 관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운봉 허브밸리 방문과 수지미술관 관람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송동면 발전협의회(회장 조남훈)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다문화가족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운봉 허브밸리 탐방을 통해 스킨, 로션, 비누, 차량용방향제 만들기등의 체험을 하였으며 수지미술관을 관람하여 다문화가족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미술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에서 온 마젠시아아리나스 씨는 “다문화가족 문화나들이를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올바르게 습득해 진정한 한국인이 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서로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문화가족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재 송동면장은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써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1번지 송동면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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