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11월 둘째주 신작으로 ‘윤희에게’, ‘삽질’을 상영한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물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영화로,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김희애와 그룹 I.O.I 출신으로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김소혜, ‘살아남은 아이’로 신인상 3관왕을 차지한 배우 성유빈 등이 출연한다.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다.

올해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 수상을 비롯해 DMZ국제다큐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런던 아시아 영화제에 초청됐다.

강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국민들의 세금 22조 2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 낭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은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오는 14일 개봉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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