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20년도 교육행정직 서기관(4급) 승진대상자 3명을 최종 선발해 발표했다.

이번 4급 승진 인사에는 송국현(현 이리공고 근무), 양서연(현 남원교육지원청 근무), 황인규(현 장수교육지원청 근무) 등 5급 사무관들이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직 4급 승진 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서기관(4급) 승진 심사 평가에 역량평가를 도입, 적극 반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앞서 심사 대상자들에 대한 역량평가와 현장평가 검증과 인사위원회의 심의 추천을 거쳐 교육감이 이 같이 최종 승진대상자를 결정했다.

현장평가는 5급 재직 기간 중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동료 직원들이 심사대상자의 직무수행능력과 태도, 리더십 등을 평가했다.

역량평가는 5급 재직 기간 동안 주요 업무실적과 서기관으로서 직무수행 계획서를 토대로 1인당 40분 이내의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4급 승진인사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장평가는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하고, 역량평가는 평가위원 전체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심사가 이뤄졌다”면서 “이번에 역량현장평가 검증을 통해 선발된 4급 승진대상자들이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앞으로 맡을 임무를 열심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기관 승진자 3명은 내년 1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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