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모의훈련을 오는 15일 실시한다.

이번 실시되는 모의훈련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고, 지난 3월 마련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실무매뉴얼 등을 점검하는 자리다.

도는 최근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환경부 등과 협의해 실무매뉴얼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도내 모든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2단계 훈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 2단계에 따라 공공기관 관용차량 운행 전면제한, 출·퇴근차량 2부제, 공공 소각시설 처리 효율 개선, 노면 청소차량 운영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등이 시행된다.

도는 실무매뉴얼에 따라 미세먼지 재난상황에 대응하고,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이번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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