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지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도내 수능 응시현황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오늘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은 후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 두는게 중요하다.

이번 수능에는 전북지역에서 총 1만 9,159명이 응시해 6개 시험지구 6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에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으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또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 위반으로 부정행위 처리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제1선택, 제2선택) 각 시험 종료령 후 해당 과목(영역) 답란 이외 마킹,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책상스티커에 적힌) 이외 문제지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문제를 풀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등은 부정행위 처리된다.

도내에서 지난해 휴대폰 소지 1건,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4건 등 총 5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됐다.

전국적으론 73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해 시험이 무효로 처리된 바 있다.

전북교육청은 4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위반으로 안타깝게 부정행위 처리된 사례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통해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있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수능 시험 관리를 위해 운영요원, 감독교사 등 총 3,817명을 시험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수능성적표는 오는 12월 4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교부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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