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박용근(장수군) 의원은 12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북도가 국가예산 확보액을 실제보다 부풀려서 발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전북도가 실제 확보한 금액은 4조3천700억이지만 도내 국가기관 등이 확보한 금액을 포함해 7조300억을 확보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향후 전라북도가 확보한 예산과 도내 기관 등이 확보한 예산을 별도로 발표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가예산확보 관련, 최근 5년 발굴대비 확보율 평균이 41.1%로 부진하고 1천억 이상 신규사업 발굴도 전무하다며 2020년 국가예산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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