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시도 음악협회 관계자들이 전주에 모인다.

전주시음악협회와 전북음악협회는 오는 15일과 19일 그랜드힐스턴호텔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전국음악협회 전북음악공연 및 초청강연 토론회’를 개최한다.

첫째날 1부는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의 ‘한국음악협회의 현황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초청강의가 진행된다.

2부는 전북음악공연과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첫 순서는 소프라노 강양이, 테너 김재명의 혼성 이중창 ‘넬라 판타지아’, ‘Brindisi’를 들려준다.

이어 피아노 오정선, 첼로 양희종, 바이올린 한규현으로 구성된 한울피아노트리오가 출연해 ‘축복하노라’와 ‘카르멘 메들리’를 연주한다.

한국음협 초청공연으로는 바리톤 전기홍의 ‘내 마음에 울리는 노래’, ‘신고산 타령’, 소프라노 곽현주의 ‘연’, ‘줄리엣 왈츠’, 전기홍과 곽현주 이중창 ‘그대의 입술은 침묵하고’를 마련했다.

또 전북 전통국악의 진도북춤과 부채춤이 선보이며, 전주음협 빅브라더스 남성 4주창의 ‘오 솔레 미오’, ‘Funiculi funicula’를 들을 수 있다.

둘째날은 협의토론에 이어 진안마이산과 전주한옥마을 답사가 이뤄진다.

전주시음악협회 김성택 회장은 “전국 단위 각 광역시도 음악협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과 호남음악의 중심지에서 함께 토론회도 갖고 음악공연도 함께 해 기쁨이 넘친다”며 “함께 한 분들과 전북과 전주의 문화에 대한 참맛을 느끼고 한국음악협회 현안에 대해 많은 의견과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음악협회 이석규 회장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음악협회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그 중 초청강연과 전북지역 음악과 수도권 음악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이번 대표자들이 전주에 모여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하게 돼 깊은 애정과 음협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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