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등 4개면서 500명 대상
의료지원-장수사진등 제공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동군산농협(조합장 박영근),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함께 13일 임피향교촌 행복체육센터에서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임피·서수·성산·나포면 등 동군산농협 4개 면에 대자인병원 의료진 25여명이 찾아와 내과, 호흡기내과, 한방과, 흉부외과, 통증의학과, 치매·우울증검사 등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의료 봉사를 실시해 한 해 농사 일을 마무리하는 어르신들의 누적된 피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 딘 스튜디오(대표 김천용)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장수 사진 촬영도 함께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검안과 돋보기 지원, 문화예술공연,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일 년 동안 농사일로 지친 농촌 어르신들에게 농업인 행복버스가 찾아가 의료진료로 누적된 피로 회복과 장수 사진 촬영으로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해 드려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복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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