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탄소페스티벌 막올라
포럼-특별관-전시관 마련
탄소산단-탄소 제품 소개
中 기업인 전북 탄소 방문

전북 탄소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국제탄소페스티벌이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올해 14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제크 아시아전시회와 공동 개최되며, 국내외 기업인과 석학이 참여하는 포럼과 우주항공 등 신산업에 적용된 탄소복합제품 전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도내 탄소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도 이뤄졌으며 중국 기업인들의 전북 방문도 추진된다.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제크그룹 에릭 피에르쟝 회장,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탄소산업의 기술동향과 기업 상용화를 소개하는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포럼,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특별관,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 포럼에서는 국내외 기업인과 석학 12명이 연사로 참석해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부품과 수소압력용기, 교량케이블 제조와 고속 생산 시스템 등에 대한 최신 기술발표와 정보공유, 신기술 적용방안을 논의한다.

국제탄소페스티벌(ICF) 특별관은 코엑스 3층 D홀에 마련돼 있으며 탄소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인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의 조감도와 효성 공장의 미니어쳐 등을 전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전북 투자환경과 응용제품 등도 소개한다.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탄소소재가 적용된 공기정화 필터를 비롯, 평창, 무주 등에서 정부 조달 납품으로 확정된 도로결빙방지시스템, 탄소복합재 항공부품을 자동 수리 장치, 카누와 스포츠 용품 등을 전시한다.

오는 15일에는 국제탄소페스티벌과 제크 아시아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외 탄소산업 기업인, 전문가들에게 전북의 탄소산업 현장과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컴포짓 투어가 이루어진다.

이날 전북도는 한국무역협회와 ‘탄소산업 발전 및 탄소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협약은 도내 탄소기업들이 무역협회의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창출형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북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써왔다”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 전북이 소재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여 세계 탄소융복합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