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특성화고와 일반고(전문계열설치교)가 우수한 신입생 모집을 위해 입학전형에 나선다.

1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특성화고 24개교와 일반고(전문계열설치교) 5개교는 11월 15일~18일까지 특별전형 신입생 원서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

면접 등 전형은 16일이며, 합격자는 11월 20일 발표된다.

선취업 후진학 형태의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학과별 정원의 10% 이상 모집정원 이내에서 선발하며 지원자격은 취업의지 및 가업승계가 명확하고, 성장가능성과 창의성을 지닌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소질·적성을 고려하여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한다.

일반전형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11월 20~22일까지며 합격자 선발은 같은달 28일 발표된다.

도교육청은 2019 특성화고 학과개편에 따라 삼례공고 전자제어과를 드론항공과로 2개 학급 개편하는 등 9개교를 대상으로 학과 개편에 나서면서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대졸 취업난이 가시화 되면서 특성화고 재학생 및 졸업생 16명이 2019학년도 국가직 공무원에 합격하는 등 취업 성과를 거두며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부터 특성화고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높은 인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취업에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을 키우는 특성화고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7일 도내 직업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설명회를 개최해 각별한 호응을 얻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