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새만금공항 지원요청
심대표 전북 애정 남달라

시댁이 정읍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전북 현안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지사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예산 확보가 잘 안 되면 심 대표님을 또 찾아 올 겁니다. 전북 예산을 반드시 도와 주세요”라고 압박해 좌중에 웃움이 터졌다. 

송하진 지사는 13일 오후 심상정 대표의 의원실을 방문하고 새만금공항에 대한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송 지사는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력을 우위선점하기 위해선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40억원의 원안 통과가 필요하다”며 심 대표에게 지원을 청했다. 

송 지사는 또 민방위실전체험훈련장 건립비 15억원 등 5개 사업에 대한 반영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최선을 다해 전북을 돕겠다”고 화답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북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나타냈다. 10월에는 시제가 있어 정읍을 다녀왔다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전북에 가장 많이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심 대표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석패율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당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